내집마련 디딤돌대출 후기 3부 - 심사완료와 확약통지

디딤돌대출을 너무 일찍 신청해서일까..
결과를 기다리는 내내 불안한 생각이 자꾸 들었다.
그도 그럴게 기준금리가 오르니 대출금리도 덩달아 오른데다 대출이 거절되면 피같은 계약금을 날리거나 고금리의 다른 대출을 알아봐야하기 때문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 뿐만 아니라 대출을 진행하면, 금융기관에서는 내 신용정보를 조회한다.
뭐.. 신용이 나쁘면 빌려주지 않겠다는 것도 있겠지..ㅎㅎ

한때 네이버 앱을 설치해 내 신용조회를 해본적이 있었는데 그때문인지 신용변동이 생기면 어김없이 알람이 울렸다.
대출을 신청하고 한 35일 쯤지났으려나..
네이버 앱에서 신용정보에 변동이 생겼다는 알람이 울렸다.

참 반가운 이름이었다.
평소 내 신용이 조회된다는 것은 썩 유쾌하지 않았는데 이 순간만큼은 반가웠다.
어찌되었건 심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니 말이다.

이날 오후가 되니, 대출 심사는 끝나고 결재완료가 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통지완료 문자를 받는 것이다.
아직 5일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어서 통지완료 문자는 D-25일에서 30일 사이에 오지않을까 예상했다.

통지문자를 수신한 날로부터 30일 안에 대출을 실행하지 않으면, 대출이 취소 된다고 한다.
콜센터는 이런 문제 때문에 어느정도 시간적 여유를 두고 문자를 발송한다고하니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달라고 했다.

그래도 대출신청 후 한달이 넘는 시간동안 마음을 졸인 것에 비해 좋은 결과를 얻어 안도했다.


D-25

결재가 완료되고 10일이 지났는데도 통지 문자가 오지않았다.
은행심사도 7~10일이 걸린다고 들었는데..

오후 2시.
주택금융공사에서 기다리던 확약통지 문자가 왔다.
이제 은행에 방문해서 서류만 접수하면 된다ㅎㅎ